사실 1사이클 롤플 정말 길어서 이렇게 나눠야함
하여간 이걸 말하려면 일단 장면표가 필요한데...
이거엿음
정처 없이 걷다 보니 투명한 벽에라도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당연히 그렇겠지... 너넨 아까까지 크레이프나 먹으러 가고 있었다고...
내 캐릭터는. 천연이라는 설정이라(하,,,) 위기감을 1나도 못느끼고 어머머~ 이러고 있었는데
중간부터는 헐...이거 좀 심각한거같은데? 를 느끼고 캐자도 무섭다고 시동걸기 시작
그러고 시안이랑 유토(NPC)한테 노래 시켰음
정말 미안해
사실 불러달라고 하고 싶은 노래는 있었는데...
모리야마 료코의 오늘은 이제 안녕(今日の日はさようなら)
사유 : 캐자도 알 법한 국민 동요같은 노래고... 밴드부인 시안이 부르기엔 너무 담백해서 시안과의 부조화가 귀여울 것 같았음
그러나 갑자기??? 이거예요.하고 카톡에 올리면 이게 뭔데요 십덕하...싶으실까봐 패스했다.
그리고 후회함 (이유는 이후 엔딩 탭에 마저 씀)
즉석에서 밴드부 노래를 날조해서 불러달라고 했는데...
저를 위해 롤플을 맞춰주신.그녀들에게 정말 무한한 감사를... (진짜 죄송해요 머쓱한 퍼리짤
그러나 삑사리를 내는 유토와 그걸 커버하며 달콤달콤한 눈빛을 보내주는 시안은 정말 귀여웠음...
솔직히 이 장면 정말 귀여웠던거 이건데

벽을 부숴달라고 햇더니 시안이 무력한 남자친구가 되어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웃기고 커여워서 진짜ㅠㅠㅠ
왜?!?!! 엄청 쎄게 때려서 부수란 말이야!!!하고 승질냈더니
시안이 벽을 뚜드려줌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게 부서지겟냐고요

얏빠 코와레나인다. 아야메쨩, 고멘네? 코와세나쿠테~...
하고 보노보노땀을 흘리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고 조금만 더 조뺑이를 치게 만들고 싶은...
어떤 오타쿠적 가학심이 들었으나 스진을 해야 해서 얌전히.있기로 함
그리고 제가 정보를 확산해서 시안의 광카를 터뜨렸거든요
사실 낙원이 냉동수면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보호해둔 가상공간이라고하네요?
근데 이게 고장이 낫다캄
시안은 광카의 축복을 받아서 재미있는걸 만이만이 들고 잇엇음 (광카마니쥬세여!
그래서 이걸 듣자마자 광카가 빵 터져서
졸래 패닉.현실도피시작.
시안은 광기 터져서 불안하고 집가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데
캐자는 시안한테 왜 내말 안믿냐고 내편하라고 윽박지름.
어 어떡하지...하는 와중에 유토가 말려줬어요 정말 고마워
그리고 스스로 자기 뺨을 짝짝 때리는 시안은 정말로 쾌녀이자.왕자님이자...
약간...오레녀가 갖춰야 할 덕목을 전부 갖춘 여자의 느낌이 들었달까. 좋느였음